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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으로 엄친아, 만능 캐릭터 등으로 불리는 비보이출신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중 갑작스러운 코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재민, 생방도중 코피 건강위험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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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은 30일 오전 생방송한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 진행 도중 코피를 쏟았습니다. 박재민은 코너 '현장 실사단'에서 나무 수산시대와 관련한 소식이 마무리되던 중, 임현정 프로듀서에게 인사를 나누던 중 코피가 터졌습니다. 박재민은 아무렇지 않은 듯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박재민이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자 그와 MC를 맡은 이지연 KBS 아나운서, 임현정 프로듀서가 놀랐습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괜찮으세요?"라면서 "아이고, 아이고. 일단 광고를 보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황급히 상황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후 광고가 끝난 후, 이지연 아나운서는 "재민 씨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재민은 "저요? 괜찮아요. 어디 아파 보이나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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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재민과 이지연 아나운서는 다음 순서 '이 시각 세계'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박재민은 다시 코피를 흘렸습니다.

그는 상황을 파악하고 재빨리 다음 순서 '이 시각 세계의 1면'을 소개했습니다. 결국 박재민은 ‘이 시각 세계 1면’ 코너가 끝난 이후부터는 휴지로 왼쪽 코를 막은 채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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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이대호 기자가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리자 박재민은 축하하며 "내 위치가 위협을 받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컨디션 관리 잘하셔야 이 자리를 보전하실 수 있는 거니까"라고 말했고,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재민은 방송 직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재민이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피로 누적으로 인한 코피였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재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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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은 1983년생으로 올해 39세이며 미국 인디애나 출생입니다. 박재민은 초등학교 때에는 성악을 하면서 어린이 뮤지컬이나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0살 때 AFKN에서 비보잉을 처음 접하고 춤을 따라 추기 시작해 고3까지 비보이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박재민은 농구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다니며 '농구대잔치'에도 출전한 아마추어 농구선수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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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재민은 2010년 이래로 전국체전 스노보드 서울 대표로 꾸준히 출전한 선수이며, 스노보드 국제심판 자격증까지 보유했습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KBS의 스노보드 전 종목 해설위원을 맡아 능수능란하고 전문적인 스노보드 해설로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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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은 2010년 이후 출발 드림팀에 반고정 멤버로 출연했으며, 운동 잘하는 만능 스포츠맨이미지로 리키김에 이은 이인자 별명을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수, 번역가, 방송인, KBS스노보드/농구해설위원, 운동선수, 심판 등 다양한 경력의 폭이 넓으며, 고학력과 왕성한 활동으로 십잡스, 헤르미온느 등으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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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재민은 지난 2019년 자신의 SNS에 "배우박재민이 아닌, 남자 박재민으로 평생 꿈꿔왔던 꿈을 이룬다고 소식을 알리고자 조심스레 글을 적는다"라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 삶의 새로운 막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밝히며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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