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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굳히기’ KIA, 한화 상대로 10-1 대승

6위 NC와 2경기 차 유지… 매직넘버 3
남은 5경기에서 3승 거두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한화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5위 확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했다.

 

전날(1일)까지 5위 매직넘버 4를 기록 중이던 KIA는 1일 SSG와의 경기에서 패배의 아픔을 견디고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 선발투수 놀린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KIA는 3회초 황대인의 볼넷과 박동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선취했다. 류지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고종욱의 1타점 내야 땅볼과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1회말과 4회말 각각 2사 2, 3루 위기를 잘 넘긴 놀린은 5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 실점을 막아냈다.

 

KIA는 6회초 한화 세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진루타로 잡은 1사 3루에서 황대인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2점을 더 보탰다.

 

7회초에는 김선빈의 적시 2루타, 박동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에서야 만루 찬스에서 김인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IA의 10-1 대승으로 끝났다.

 

KIA는 67승째(1무 71패)를 수확하며 NC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5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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