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 한예슬, 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다..
10살 연하 남친 근황은?
방송에서 짜장면 먹방 비하인드 밝혔다
배우 한예슬이 과거 리즈 시절의 히트작인 MBC '환상의 커플' 속 엽기녀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극 중 기억상실증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나상실’역을 맡아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나상실 짤과 나상실 어록 등 수많은 게시물들이 생겨났고, 1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드라마 복귀한다
한예슬은 2021년 10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데이트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달달한 커플 문신부터 시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애정행각까지 보이며 대중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1991년생으로 배우 출신 비연예인"이라며 소개했습니다.
한예슬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예슬은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의 여주인공인 ‘남달라’역으로 발탁됐습니다.
‘남달라’는 업계에서 돌아이로 불리는 패션 잡지 수석 기자 역할로 매일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캐릭터로 연기할 예정입니다.
한예슬의 드라마가 화두에 오르면서 상대 남자배우는 누구인지 대중들은 궁금증이 깊어져만 가는 가운데,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역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22일, YTN은 한예슬 상대역에 배우 이현욱이 캐스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의 신부'를기획·공동제작하고 현재 MBC 금토미니시리즈 '넘버스-빌딩숲의 감시자들'을 제작하는 타이거 스튜디오의 작품이며 현재 편성을 논의 중입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엄청난 인기 누려
화려하고 엄청난 비주얼로 유명한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에서 기억상실증의 나상실 역을 맡아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극 중 나상실(한예슬)은 기억을 잃어 '개념상실, 인격상실, 어이상실‘ 캐릭터를 보여주며 술에 취해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며 장철수(오지호)의 지인이 운영하는 고깃집에 질기고 누린내가 난다며 ’돌직구’를 날리며 아이들과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등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한예슬은 ‘장철수’역을 맡은 오지호와 함께 환상의 커플로 그때 당시 최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유행 강타한 나상실 어록
2006년 드라마 방영 당시 그녀의 명대사 “꼬라지하고는~”은 시대를 불문하고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대사입니다.
또한 '기억 안나' '이봐 어린이들' 등 여주인공 한예슬의 '어록'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더했습니다.
극 중 나상실은 아이들의 짜장면을 혼자 먹으며 “니들은 이미 짜장면을 포기했어.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라고 말했습니다.
또 장철수의 막내 조카에게 초코볼을 먹으며 숫자 세는 방법을 알려주며 “40까지 세기 위해 뺏긴 60개의 초코볼을 기억해.”라고 말하며 초코볼을 다 먹어치워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이와 같은 명대사는 어쩌면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이 일을 계기로 함께 사는 '식구'에 대한 배려와 의리를 배우는 모습에서 호평을 받았는데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나상실(한예슬)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나려다가 자신의 미운 모습까지도 사랑하겠다는 장철수(오지호)의 곁에 머무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레전드 짜장면 먹방' 비하인드
2019년 2월 24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한예슬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짜장면 먹방 명장면’을 회상했습니다.
방송에서 임원희가 집에서 박수홍과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짜장면이 도착하자 서장훈이 예전 한예슬의 ‘환상의 커플’의 짜장면 먹방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한예슬은 ”그때 당시 짜장면을 엄청 많이 먹었다. 실제로는 식초를 넣어 먹는 식초 킬러”라면서 “오늘 녹화 끝나고 먹으러 가야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