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떠난다! 마지막 경기는 5일 바예카노와 시즌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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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 떠난다! 마지막 경기는 5일 바예카노와 시즌 최종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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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의 '고별전'이 될지도 모르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아직 이강인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선 현 소속 팀과의 결별은 확실해졌다.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온다 세로'를 통해 "우리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강인을 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감독이 원하는 6~7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확고했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음에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선 이 문제로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단장이 직접 나서서 이강인을 팔고 그 돈으로 다른 선수를 사겠다는 향후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현재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가장 핫한 재능 중 하나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훌륭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강인에게 많은 빅클럽들이 연결됐다. 라리가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최근 레알 베티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눈을 돌리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애스턴 빌라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거론되고 있다. 

올여름 이적이 기정사실로 굳어가는 가운데 이강인이 마요르카 팬들 앞에서 어떤 마지막 모습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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