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강 진출 확률 11% 뚫어내고 기적 이뤄내
역대 월드컵서 '강팀' 포르투칼 2번 만나 모두 이겨
16강전 오는 6일 새벽 4시… 상대는 브라질 유력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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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호랑이' 대한민국은 강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것이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27분 김영권의 골로 1대 1 동점 상황이 됐다. 이어 후반 45+1분에서 손흥민의 패스에 황희찬이 골을 넣으며 2대 1로 역전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강팀인 포르투갈이 대한민국과 역대 두 번 만나 모두 졌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와 함께 D조에 속했고, 포르투칼을 1대 0으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포르투갈 상대 전적은 2전 전승이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는 가나와 2대 0으로 이겼지만, 다득점에서 대한민국에 밀려 조 3위로 고배를 마셨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 경우의 수, 확률 11%(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 예측)를 뚫어낸 것이다. 

대한민국의 16강전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4시로 예정돼 있다. 상대는 브라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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