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의 기적’ 한국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연예

‘도하의 기적’ 한국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승리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jpg

 

 

 

 


도하의 기적한국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

 

 

 

 

[해외=뉴스포탈]남용석 기자=도하의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이 12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FIFA 28)3일 오전 0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9)을 상대로 2-1역전승,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코리안 황소황희찬이었다.

같은 시각 열린 우루과이(14)와 가나(61)의 경기는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111(승점4)에 골득실까지 0으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4)이 우루과이(2)를 누르며 포르투갈(승점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포르투갈의 후방에서 길게 넘겨주는 전진 패스에 왼쪽 측면이 뚫렸다. 포르투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쇄도하던 히카르두 오르타가 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흐른 공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왼발로 슈팅해 1-1 균형을 맞췄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30·토트넘)이 공을 몰고 달리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황희찬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방 골망을 갈랐다.

앞서 한국은 전반 17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김진수(30·전북)가 왼발로 포르투갈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skcy21@newsportal.kr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