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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대체하는 틀니,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9 1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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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면 잇몸뼈가 점점 흡수돼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이때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나 틀니 등 인공치아 시술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다수의 치아 상실시 오랜기간 동안 치료해온 방법으로 틀니를 꼽을 수 있다. 틀니는 자연치아가 상실됐을 때 이를 대신해서 씹는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보철물로써 전체 틀니와 부분 틀니로 나뉜다.

전체 틀니는 모든 치아를 다 잃었을 때 적용되는 방법으로, 입 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형태이고, 부분 틀니는 일부 남아있는 치아에 걸어 사용하는 의치이다.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틀니를 제작하는 치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치과 내 기공소를 직접 운영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틀니를 제작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개개인에 맞춘 틀니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이전보다는 편안하게 틀니를 착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손민욱 원장 (사진=센트럴치과 제공)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틀니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래 쓰지 못한다. 식사 후 양치질하듯 틀니 세척도 중요다. 부드러운 칫솔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되고, 보관할 때는 공기 중에 두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두는 것이 좋다.

의정부 센트럴치과 손민욱 원장은 “틀니 착용 초반에는 잇몸이나 혀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적응기간 동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엔 인공치아가 잘 나와서 자기 치아처럼 편하게 쓸 수 있지만, 청결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길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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