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늘 냉혹하고 현명..비트코인 횡보 속 미 증시 차분..테슬라 반등, 제롬 파월의 입에 관심 집중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1 0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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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안정된 모습
- 제롬 파월의 가이던스에 주목
- 환율과 금리 살펴야
- 테슬라와 애플 차분해

미국 증시가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물 하락에 우려감이 없지 않았으나 석유 재벌 엑손 모빌이 지난해 최대 이익을 거뒀다는 보도와 GM의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고통만일 수 있다는 걸 방증하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다. 애플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한 양상이다.

 

비트코인과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하방 경직을 보이며 FOMC에 대비하는 모습이며 유가와 환율은 소폭 올라 거래 중이다. 미 채권 금리는 안정된 모습으로 큰 동요가 없는 모양새여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

 

쓰레스홀드와 도지코인이 반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고 솔라나와 이더리움클래식, 앱토스, 엑시인피니티, 스테픈, 앱토스 등 거래대금 상위 알트코인들도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고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강보합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미 증시는 차분하게 FOMC와 제롬 파월 의장의 가이던스를 기다리는 양상이다.

 

기업 실적이 해당 종목만의 사안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지금은 경기 침체 국면에 놓여 있고 시장의유동성이 축소되는 시간이기에 환율과 금리는 물론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서로 의지하며 유기적인 동태를 피할 수 없으므로 더 큰 시각으로 시장을 살펴야 하겠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1분기 적자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미국의 엔비디아와마이크론테크놀로지, ASML 등의 주가 추이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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