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부스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해 군항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부스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지난 25일부터 다채롭게  연일 진행되고 있다.

창원특례시와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가 주최·주관으로 진해 일원에서 펼쳐진 진해군항제의 올해 주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다.

시대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해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의 전환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 그리고 개최 61회째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륜과 최대 규모라는 위상을 고려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벚꽃과 이충무공, 군악의장페스티벌을 주축으로 공식행사를 편성했으며 축제의 주요 공간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명소화하고 문화콘텐츠 시대에 걸맞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해 주제와 매력을 부여했다. 

지난해 열린 진해군항제 벗꽃.(사진=진해군항제 홈페이지캡쳐)
지난해 열린 진해군항제 벗꽃.(사진=진해군항제 홈페이지캡쳐)

특히 각종 장식물과 클래식 등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연출한 여좌천 일대, 버스킹 공연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벚꽃과 어울리는 경화역, 문화예술 행사를 망라한 진해루, 전국에서 몰려오는 거리공연자들의 각종 문화행사와 푸드트럭, DIY마켓 행사가 열리는 중원로터리 등이 벚꽃을 주제로 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봄의 향연을 즐겼다.

아울러 1일과 2일에;는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를 거쳐 진해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호국퍼레이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주·야간에 걸쳐 열리는 군악의장 마칭공연, 그리고 창원 전 지역으로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 폐막식이 열릴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는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세액 공제 및 답례품(지역 특산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고향사라기부제 안내 리풀렛.
고향사라기부제 안내 리풀렛.

진행군항제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지난 25일부터 진행됐다는 진해 군항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화려한 벚꽃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어 너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구 있어 행복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즐기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음으로 고향기부제를 통한 기부를 했는데 나의 작은 기부가 이곳 진해에 작은 도움을 주는것 같아 뿌뜻한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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