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조사로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일 영화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으로 출국이 금지됐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이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실명이 거론된 바는 없으나 먼저 입장을 내놓은 UAA 측은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아직 경찰 조사 단계에 있지만 당장 유아인을 주연으로 한 개봉 예정작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2분기 공개를 예정하고 있었고, ‘하이파이브’는 오는 5월께 개봉을 염두에 뒀지만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 결과에 따라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승부’, ‘종말의 바보’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시리즈물 ‘지옥’ 시즌2까지 유아인이 출연하는 작품이 3개나 된다.

광고계 역시 유아인의 수사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유아인은 대형 쇼핑 플랫폼을 비롯해 제약사 광고에 출연 중이다. 이미지가 생명인 광고업계에서는 우선 겨로가가 나올 때까지 유아인 출연 광고를 중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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