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에 개그맨 고혜성(나이 48세)이 출연했고 과거에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국민 백수 캐릭터로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은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스타 강사로 활동을 하면서 생활이 완전히 바뀐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었는데요. 술 때문에 아버지가 항상 가족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는 엄마만 보면 엄마에게 도망가라고 했었다, 나는 늘 어머니가 도망가셔서 혼자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고혜성은 고등학교 자퇴를 하고 17살 때부터 생계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브라운관에 아버지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아빠도 나오네? 아이고 꼬락서니 하고는'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런데 술만 취하면 35년을 때려 부쉈는데'라고 말을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35년간이나 가정을 폭력으로 대하던 아버지는 중풍이 찾아와 더이상 술을 사러가지 못하며 폭력을 멈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그맨 고혜성은 자퇴하고 17살 때부터 새벽 4시에 신문 배달하고 힘든 밑바닥 일을 안 해본 게 없다, 총 20~30가지 정도의 아르바이트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서 했다는 고혜성은 25살이 되던 해에 간판을 닦던 중 3층 높이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그는 발뒤꿈치 부상을 입어서 영구 장애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고혜성은 평생 걸을 수 없다더라, 계속 기어 다니고 자빠지고 쓰러지고, 그걸 1년을 넘게 지옥 훈련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고혜성은 코미디 무대를 떠난 뒤 7권의 책을 썼고 현재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혜성은 프로그램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개그맨이 됐는지 책을 한 번 써보자 했다, 반응이 좋아서 많이 나갔다, 강연이 그때부터 계속 들어오더라고 강사가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또한 고혜성은 방송을 통해서 결혼 기회를 노렸고 어머니는 카메라를 향해서 방송 타니까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 얘는 나무랄 데가 없다, 노래도 잘해, 강의도 잘해, 인물도 아주 높은 급이다, 내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이번주 보고 많이들 전화 좀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혜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48세의 나이에 여전히 장가를 가지 않은게 본인의 탓인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다른 부부들은 모두 행복한데 본인은 불행하고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보여주면서 결국 아들이 장가를 가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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