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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정경호 대행, "초반 분위기에 구본철 득점 못한 것 아쉬워"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10.03 16:41
성남FC 정경호 감독 대행 / 사진 = 김세환 기자
성남FC 정경호 감독 대행 / 사진 = 김세환 기자

3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성남FC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성남이 수원에 2:0으로 패했다. 

 

성남 정경호 감독 대행은 경기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수들의 의지와 생각만큼 운도 안 따라주고, 경기력에 있어서 생각만큼 안 나온 경기다. 초반에 분위기가 잘 나왔고 구본철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텐데 실점을 하고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초반 분위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경호 대행은 11위 김천상무와 10점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남은 4경기동안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으로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프로고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 리그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공유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서 이날 수비 실점에 대해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에 신경을 많이썼는데, 우리의 미스로 실점을 허용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보완해서 마지막까지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경호 대행은 마지막으로 곽광선의 두경기 연속 자책골에 "곽광선은 베테랑으로서 최선을 다 해줬고, 아쉬운 것은 팀 전력에서 김지수, 권완규, 마상훈이 빠져서 수비라인을 꾸리고, 장기 부상인 김민혁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쓰리백을 꾸리는데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베테랑에 의존하는 것이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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