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에 수인성 및 매개체 곤충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와 이재민 임시거주 시설(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대해 10일부터 긴급 방역반 18팀(36명)을 투입해 실·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재민 거주시설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검사 키트 ▲손소독제 ▲환경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 광주시 지회에서는 방역 대원들이 앞장 서 마을단위 침수피해지역 일제 방역에 나섰다.

지난 17일은 ‘새마을지회 집중 방역의 날’로 지정하여 침수 및 토사 유출로 피해가 큰 남한산성면과 퇴촌면 일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쓰레기 처리 등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시는 방역활동 추진과 함께 침수가구 소독 및 약품을 지원 할 계획으로 수해를 입은 시민은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신청하면 약품과 가구 개별 소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방세환 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까지 겹쳐 감염병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며 “수해지역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여 시민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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