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준 원장
사진. 이준 원장

사람의 피부는 외부에서 충격을 입게 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작용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처가 발생하게 된다.

상처가 남게 되는 경우는 다양하다. 뾰족한 물건에 긁힐 수도 있으며, 강하게 부딪혀 멍이 들 수도 있다. 그 중에서 귀는 상처가 발생하기 매우 쉬운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피부와 뼈가 약하게 구성되어 있고, 귀걸이나 장신구와 같은 뾰족한 물건과 접촉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귀에는 상처 및 흉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이러한 흉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귀 켈로이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존재한다.

켈로이드란 흉터의 병변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섬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흉터가 검붉은색으로 물들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경험했다면 켈로이드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귀에 주로 나타나는 켈로이드는 당사자에게는 큰 콤플렉스로 적용될 수 있다. 울퉁불퉁한 촉감 자체가 만지기 불쾌할 수 있으며, 붉게 물들거나 검게 색깔이 변하는 것은 보기에 표시가 나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켈로이드가 있는 이들은 이를 가리기 위해 귀에 생긴 경우에는 머리를 기르거나 모자 등을 활용해 가리고자 한다.

그러나 귀 켈로이드는 가린다고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병변의 크기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해야 한다. 초기에는 주사, 냉동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에 질환을 방치해 켈로이드 크기가 너무 커진 상태라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켈로이드 수술 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아래 자신의 평소 건강 상태와 피부 체질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글. 오아로피부과 용산점 이준 원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