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확진자 7만명..."백신 추가 접종 해야"
▷'걷는 물고기'...작은고슴도치홍어에 담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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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들리지 않는' 김민경...사격 국가대표 변신
'민경장군'이라 불리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사격 선수로 변신합니다.
김민경은 1년 전부터 한 웹 운동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용사격을 배웠으며 지난 6월 국제실용사격연맹 실탄과정 자격시험에 통과했습니다.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한 결과 실제로 오는 19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IPSC 핸드건 월드슛'에 국가대표로 참가합니다.
김민경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타고난 근력으로 다양한 운동에서 훌륭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김민경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수로서 대회에 나가다 보니 부담감이 크지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2. 두 달 만에 확진자 7만명..."백신 추가 접종 해야"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이 넘으면서 겨울철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 2883명으로 두 달만에 다시 7만명대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재유행에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저조하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 이상 돼야 하고, 70세 이상은 100%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발표된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에 불과합니다.
3. '걷는 물고기'...작은고슴도치홍어에 담긴 비밀?
'걷는 물고기'로 알려진 작은고슴도치홍어와 사지동물에서 공통으로 발현되는 유전자가 발견됐습니다.
작은고슴도치홍어는 어류지만, 지느러미를 다리처럼 이용해 걷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 물고기의 총유전체를 구축한 후, 사지동물과 운동신경세포를 비교해봤더니 사지동물의 유전자 조절 원리가 훨씬 정교하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연구팀은 작은고슴도치홍어는 10개의 근육을, 사지동물은 50개의 근육이 보행 운동에 관여한다며 오랜 진화 과정에서 보행 형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클로징]
꿀벌도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경상남도 꿀벌 농가는 겨울철 꿀벌이 실종되거나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기생충' 발생을 예방하기 구제약품 구매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철저한 방역관리와 약품 지원을 통해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