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진단과 정책방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8%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IMF(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최근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분석하고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경기를 뜻하는 stagnation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친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돼 시장이 눌려져 있는 상황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을 뜻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매우 타격이 큰 위험이다.
또한, 세계 경제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환율과 유가 등의 대규모 가치 변동으로 인해 시장이 자연스럽게 회복하기 어려운 경기 침체 상황으로 가장 큰 사례로는 지난 1970년 오일 쇼크를 들 수 있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진단과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경연에 따르면 패널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진행하고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현석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이태석 KDI 공공경제연구부 연구위원 등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미나는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되며, 한경연 홈페이지(www.keri.org)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석인원은 장소 제약으로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