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버팀목 관광업 점차 회복 추세, 경제성장 견인차
바트화 약세로 1~10월 누적수출액은 전년 대비 9.1%증가
하지만 대외수출액이 20개월만에 처음 감소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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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내년 목표치인 3.8%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올해 목표치인 3.4%는 여전히 달성할 전망이다.

알콘 태국 재무장관은 화요일(11월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태국의 수출이 줄었지만 중요한 경제 버팀목 중 하나인 관광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 전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10월 대외무역 수출액은 217억7200만달러(약 372억7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감소했다. 월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태국이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바트화의 약세에 힘입어 올해 첫 10개월 동안 태국의 누적 수출액은 여전히 2431억3800만 달러(한화 약 317조 5382억 28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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