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대전시의장 / ⓒ 뉴스티앤티
권중순 대전시의장 / ⓒ 뉴스티앤티

6·1지방선거 불출마 이후 정계 은퇴설이 나왔던 권중순 대전시의장이 선출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 의장은 28일 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12년 간 시의원, 의장으로서 정치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을 사장시키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지역 발전으로나 손해”라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하면 언제든지 복귀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선출직 도전’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퇴임 후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권 의장은 “보좌관이 아닌 선출직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구체적 시기는 언급이 어려우나 시민과 지역주민이 인정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권 의장은 6·7·8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하며 8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그는 이번 지선에서 중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다 접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