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주해녀문화보전회가 여는 해녀 랩소디 – 더 비기닝
[전시]제주해녀문화보전회가 여는 해녀 랩소디 – 더 비기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8.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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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돌하르방미술관
해녀랩소디(김태년 작가)
해녀랩소디(김태년 작가)

사)제주해녀문화보전회(이사장 장정애)가 김대년 작가를 초대하여 해녀 아트 전시회를 연다. 

해녀 아트 전시회는 오는 22∼28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제주 해녀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해녀랩소디Ⅰ- 더 비기닝'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펜 수채화 및 드로잉 전문작가로 활동하는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UNESCO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그 첫 발걸음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 해녀 캐릭터를 미래지향적 가치에 중점을 둬 펜 수채화와 드로잉 등으로 표현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녀랩소디(김태년 작가)
해녀랩소디(김태년 작가)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장정애 이사장은 "검은 고무 잠수복에 집단화되고 감춰진 제주 해녀의 다양한 가치와 내면을 우리 민족의 고유색인 '색동'으로 재현하는 창조적인 재해석과 밝은 이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김대년 작가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은퇴해 제2의 인생을 작가로서 살고 있으며 경기도 파주에서 '김대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김작가는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제주해녀를 위해 사용될 것"이며 "제주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내년에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금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제주 해녀의 삶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구상 중이며, 그 창조적 결과물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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