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연구원 제공. [뉴스락]
한국미래기술연구원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상용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6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상용화 방안 - 매니퓰레이터 핵심부품, 시스템 제어, 안전설계/인증, AI 플랫폼, 표준공정 모델, 스마트 자동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

최근 기술의 발달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는 로봇 도입의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특히 산업계 전반으로 인간중심, 지속가능성, 회복성이 주요 키워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작업장의 부상을 줄이고, 생산성과 성장을 향상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협동로봇이란 인간과 동일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협동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이러한 협동로봇은 기존 생산라인 변경 없이 유연성 있게 설치 및 재배치를 할 수 있고, 전문적인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아니라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으며, 전통 산업용로봇 대비 30% 수준으로 도입 비용을 낮추어 줌으로써 산업용로봇으로 자동화되지 못했던 영역이나 기존 공정에 추가적인 자동화를 꾀할 수 있는 영역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4억 7,500만 달러(약 5,700억 원)였던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 3,000만 달러(약 7,560억 원)로 1년 만에 33% 급증했으며,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 달러(약 1조4,000억 원)에서 연간 43.4%(CAGR) 증가해 2027년 105억 달러(약 1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R&D 개발 및 상용화 지원방안' △'협동로봇 안전설계 및 안전인증 지원방안' △'자율주행 로봇(AMR)을 위한 융합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 방안'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방안' △'뿌리기업(금속/플라스틱 분야)을 위한 로봇 활용 표준 공정모델 개발과 보급사업' △'협동로봇의 End-effector 개발 기술' △'협동로봇 활용을 위한 업종별 분석과 스마트 자동화 사례'등의 주제에 대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협동 로봇의 성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정해진 환경에서 미리 계산된 방식대로 대규모 작업을 반복하는 과거의 산업용로봇에 비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고성능 협동 로봇의 존재는 산업기반 전체를 바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협동로봇 개발 기술과 서비스 시장 확대 방안과 관련하여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