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미디어재단이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장애유형별 편의 기능과 on-off 설정, 블루투스 기기 활용, 음성 및 자막 안내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청각장애인이 자막과 화면, 수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TV이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상이등급자이며, 장애 정도 및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 후 보급된다.
다만 2016년부터 작년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자는 내달 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tv.kcmf.or.kr) 접속 후 신청이 가능하다.
김시중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에게 전용 TV가 보급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