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불법주정차 단속하는 동네보안관에 "칭찬 받을 일. 항상 조심"
'물어보살' 서장훈, 불법주정차 단속하는 동네보안관에 "칭찬 받을 일. 항상 조심"
  • 승인 2023.03.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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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동네 보안관에게 칭찬과 함께 조언을 건넸다.

27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동네 보안관이 출연했다. 

그는 "자발적으로 불법 주정차된 차를 단속하는 일을 한다. 직업은 아니지만 그냥 퇴근 후에 신고한다"며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불법 주정차 차량을 확인하고 신고한다. 신고한 지 4개월이 됐다. 신고하는 곳이 먹자골목이라서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되게 많다. 많게는 하루에 10건을 신고해본 적도 있다.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만에 그렇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직접 찍은 불법 주차 사진을 보여줬다. 서장훈은 횡단보도에 주차한 차량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을 터뜨렸다. 사연자는 "이런 차가 거의 매일 있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장마냥 서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장훈은 "걔는 진짜 들어서라도 내팽개치고 싶은 마음이다"며 심각성에 혀를 내둘렀다. 이수근은 "동네에서 모범 시민상 줘야 한다"고 칭찬했다. 사연자는 "매일 꾸준히 불법 주차를 신고해줬더니 구청에서 약소하지만 1만 원짜리 상품권을 받았다"고 대가 없는 선행임을 밝혔다.

그러나 서장훈은 "사람 있는 차는 안 찍는 게 좋겠다. 성질 있는 사람은 또 뛰어 나온다. 항상 조심하라"며 주의하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연자는 "그만하라고 하실 줄 알았다. 근데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그 말이 감사했고 좋았다. 앞으로 그런 불법 주정차 차량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