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김동휘, 고수 덕 목숨 구하고 자수…임시완과 나타난 새 영혼마을? 시즌3 암시
'미씽2' 김동휘, 고수 덕 목숨 구하고 자수…임시완과 나타난 새 영혼마을? 시즌3 암시
  • 승인 2023.02.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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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방송캡처
사진=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방송캡처

고수가 납치된 김동휘를 구했다. 김태우는 체포됐지만 도주했다. 

31일 종용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는 김욱(고수)이 노윤구(김태우)에게 납치된 오일용(김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납치된 오일용은 한 폐건물에서 노윤구와 마주했다. 노윤구는 "나 몰라? 노 사장이야. 그대 월급 주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필중의 근황을 묻는 오일용에게 "누워있어서 몰랐겠네. 사고가 있었어. 약은 하지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필중이가 그대가 가지고 있다던데. 어떻게 하려고 슈킹을 한 거야. 네가 내 물건 훔쳤잖아. 김필중이 네가 내 물건 숨겼다고 하는데 그게 거짓말이라는 거야?"라고 추궁했다.

이어 "네가 진짜 모르는 게 사실이라면 김필중이 너를 왜 살려줬냐. 네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내가 널 살려줄 이유가 없지. 안 그래?"라며 불에 달군 꼬챙이를 들고 "충격을 받으면 기억이 되살아나려나"라고 말했다.

기욱은 오일용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장판석(허준호)오 함께 몰래 심어둔 GPS를 따라 셀프 창고방에 갔다. 이들은 부하를 유인한 끝에 안으로 들어갔다. 오일용을 발견한 김욱은 "일용이만 여기로 보내. 그럼 다시는 눈앞에 안 나타날테니까"라고 말했다. 노윤구는 "얘는 그대를 모르다는데 왜 자꾸 나타나서 일을 그르치실까"라고 말했다.

김욱은 "노 사장이 너야? 노윤구? 네가 골리앗이지? 자꾸 사람 약에 중독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납치하고, 외국에 장기 팔아 넘기고 그러고도 네가 인간이냐. 네가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서 찾을 수도 없는 사람들. 그 가족들을 생각해 봤어?"라고 분노했다. 노윤구는 오일용을 넘기는 척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김욱은 오일용에게 "너는 기억이 안 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네 도움을 받았어. 그 사람들을 대신해서 내가 너를 도울게"라며 이종아(안소희)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 밖에는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신준호(하준)는 오일용에게 “의식 잃기 전에 기억은 다 나냐. 김필중한테 자수하자고 했다면서"라고 물었다. 김욱은 "아직 검사할 거 많이 남았다. 다 하고 말하자"고 말했다.

사라진 노윤구를 찾던 형사들은 공항에서 출국하는 그를 발견해 체포했다. 오일용은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오일용은 자수하러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들은 "직접 투약했고, 자수했고, 반성하고 있다? 그래도 네가 골리앗 밑에서 일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형사는 "그의 밑에서 알게 된 사실 없냐"고 물었다.

오일용은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골리앗 김필중 반지다. 저와 하나씩 나눠끼고 있었는데 제가 바꿔치기 했다.  반지 안에 증거가 들었다고 했다. 증거가 뭔지는 모르겠다"고 반지를 건넸다.

반지 속 USB에는 노윤구가 저지른 범죄의 증거가 담겨있었다. 신준호는 김욱에게 "마약 밀매 날짜부터 장기밀매 지시 정황 등 김필중이 보험으로 갖고 있던 것 같다"며 "확실한 증거라서 (일용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욱은 강은실(이정은)에게 "일용이가 감옥에서 빨리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실은 오일용을 떠나 보낼 정리를 했다.

김욱은 오일용을 찾아와 "자수해서 광명을 찾았냐"고 물었다. 오일용은 "죄값 치룬다고 해도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고 말했다.

김욱은 "네가 살아나서 다행이고 너무 좋은데 나는 아직도 궁금한 게 너무 많다. 왜 나한테 네가 왔는지, 너 혹시 예전에 회전목마 타러간 적 있냐. 아니면 거기서 누굴 봤다던지"라고 궁금한 걸 물었다. 오일용은 모른다고 했다. 

체포된 노윤구는 교도관을 공격한 뒤 산으로 도망쳤다. 이를 들은 신준호는 산으로 향해 노윤구를 추격했다. 신준호는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쁜 짓은 벌을 받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종아와 장판석은 실종아동 캠페인에 나섰다. 이종아는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주웠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생사도 모른 채 세상의 관심 밖으로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이라며 말했다.

장판석은 망자를 보고 쫓아가며 '그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끝내 잊지 않기를'이라며 말했다.

김욱 역시 꿈에서 봤던 회전목마가 있는 마을로 향했다. 그는 새로운 영혼 마음을 보며 '그리고 또 다시 그 곳에 그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때 회전목마 앞에 서 있던 남자(임시완)는 "어서 오세요"라며 반겨 시즌3를 암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