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박해미 "이국적인 외모+말투 오해 많이 받아…나도 러시아산인 줄"
'백반기행' 박해미 "이국적인 외모+말투 오해 많이 받아…나도 러시아산인 줄"
  • 승인 2022.12.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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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박해미가 놀라운 유전자의 힘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충남 아산의 맛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맛집에 들어간 박해미는 마늘장아찌 얘기에 "브라보"를 외쳤다. 허영만은 "본적이 한국이냐. 말투도 그렇고 머리카락 색도 그렇다"고 물었다. 박해미는 "제가 오해 받기 딱 좋은 인물이다. 저도 러시아산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해미는 뮤지컬 데뷔에 대해 "(1984년 초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뮤지컬로 데뷔했다. 대학교 3학년 때였다"고 말했다. 뮤지컬 경력이 없었음에도 윤복희, 임금석과 공동 주연으로 발탁된 것. 그는 "원래 성악을 전공했는데 대중적인 예술을 하고 싶었다. 제 눈에 띈 게 뮤지컬이었다. 뮤지컬에 입문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춤, 노래, 연기까지 해야하는 건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하는 걸 좋아했다. 이매방 선생님이라고 무용가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 저희 아빠를 애제자로 키우시려고 '한국무용을 해야 해' 하셨다. 아빠는 무용을 하시고 저희 엄마는 성악을 하셨다. 부모님의 재능을 그대로 받았다"고 남다른 DNA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