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핑크 베놈'은 우리 자체를 담은 노래. 무대 빨리 보여 주고파"
블랙핑크 "'핑크 베놈'은 우리 자체를 담은 노래. 무대 빨리 보여 주고파"
  • 승인 2022.08.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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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19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제니는 '핑크 베놈'을 선공개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블랙핑크처럼 '핑크'와 '베놈'도 반전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사랑스러운 독’ 같은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저희 블랙핑크 그 자체를 담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제는 “스튜디오에서 ‘핑크 베놈’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새롭고 저희가 시도해보지 않은 사운드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빨리 이 곡을 무대에서 퍼포먼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리사는 “새 정규 앨범 수록곡이 다 너무 좋지만, '핑크 베놈'을 블링크(팬덤명)에게 가장 먼저 들려 드리고 싶었다. 이 곡을 듣고 나면 정규 2집 전곡이 더 기대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니는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비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비결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너무 너무 감사한 블링크 덕분이다. 우리의 음악이 나올 때마다 좋아해주시는 블링크 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로제는 “어떤 기록을 깬다기 보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우리의 음악을 더 즐겨주셨으면 한다"면서도 "그러다가 어떤 화려한 기록을 깨게 된다면 감사할 것 같다. 기록이 생기는 것도 우리 팬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의미 아닌가”라는 말로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에 블랙핑크 멤버들의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더해졌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져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핑크 베놈'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