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랄랄 동생 이나라 "12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6년간 프로 생활"
'호적메이트' 랄랄 동생 이나라 "12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6년간 프로 생활"
  • 승인 2022.06.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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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크리에이터 랄랄이 극과 극 여동생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해 "2녀 중 장녀 랄랄이다. 친동생이 얼굴 빼고 다 다르다. 여자축구를 15년 했다"고 전혀 다른 동생을 소개했다.

이경규는 "여자 축구 시합 자주 본다"며 반가워했다. 랄랄은 “동생이 있는 축구팀에 외국인 용병들 통역해주는 일을 했다. 외국인 용병들을 케어하면서 동생과 같은 팀에 6개월 동안 있었다. 먹고 자고 하면서 통역을 하면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랄라 동생 이나라는 "12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6년간 프로 생활을 했다. 지금은 코치도 하고 해설위원도 하고 있다. 언니는 취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다"고 완전 다른 자매의 성향을 밝혔다. 

실제 랄랄의 여동생 이나라는 언니의 집 옷장을 보고 당황했다. 무채색의 옷을 입는 여동생과 달리 언니의 옷과 소품들은 눈부실 정도로 화려하고 칼러풀했다. 랄랄은 "다른 사람은 옷 갖고 싸운다는데 우리는 서로 안 입는다고 난리였다. 성별이 다른 것도 아니고"라며 말했다.

랄랄은 여동생이 입을 만한 옷을 추천해줬다. 그는 "방송할 때는 화려한 색감이 예쁘지 않냐"며 이경규의 동의를 구했지만 이경규는 "옷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나라는 현재 축구 유튜브도 운영 중이었다. 랄랄은 "너튜브 선배로서 말하는데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보겠지만 그것조차 재미있게 풀어야한다. 재미가 하나도 없지 않냐. 왜 고집을 부리는 거냐? 언니처럼 되기 싫어서 그러는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나라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다.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며 웃었다.

랄랄은 여동생이 운영하는 축구장에 가기 위해 화려한 옷을 입고 패션쇼를 벌였다. 이나라는 "어디 내놔도 창피한 우리 언니"라며 웃었다. 이나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끔 창피하다. 자랑스럽지만 가끔 창피하다"고 고백했다. 김정은은 "저 감정 뭔지 안다"며 공감했다.

이날 랄랄과 이나라 자매는 엄마와 함께 이나라가 운영하는 축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치킨집에 갔다. 랄랄 어머니의 밝은 모습을 본 친구들은 "랄랄의 텐션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윽고 사이드까지 푸짐한 치킨 한 상이 차려졌다. 랄랄의 엄마는 "내가 그 얘기해줬지? 유라를 낳았는데 너무 예쁜 거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입히고 레이스 달린 양말을 신겨줬다.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돌이켰다. 둘째 이나라에 대해서는 "왈가닥이었다. 발에 열이 많았던 거냐? 왜 신발도 안 신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우리한테 바라는 거 있냐"는 랄랄의 물음에 "결혼할 나이니까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금 당장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