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둘레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겨울비가 내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둘레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다혜 기자]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은 이날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 경상권, 제주에는 전날 시작된 비나 눈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 경남 5~40㎜ △전북, 경북, 강원 영동에 5~20㎜ △충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 내외 △수도권, 충남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 1㎜ 안팎이다.

눈으로 내리는 곳은 △경남 북서 내륙,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 5~15㎝ △충북과 전남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서 내륙, 강원 중·북부 산지, 강원 남부 내륙에 1~5㎝ △그 밖의 지역에 1㎝ 안팎이 예보됐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속 55k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 산지에는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새벽부터 남해 먼바다와 제주 해상, 서해 남부 남쪽 바다에서는 시속 35~60km의 바람이 불어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10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9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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