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GC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박민지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지난 4월 28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GC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박민지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18일부터 5일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린다.

두산 매치 플레이는 성적 상위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눠 3일 동안 조별리그를 벌린뒤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강부터는 녹다운 방식의 토너먼트로 우승선수를 가린다.

조 편성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 A그룹은 영구시드권자와 2021시즌 상금순위 상위 순으로 구성된다. B그룹은 A그룹 이후 2021시즌 상금순위 차 상위 16명, C그룹은 B그룹 이후의 선수 16명이 속하게 된다. D그룹에는 2021시즌 상금순위 차 상위 선수와(60위까지) 지난해 우승자 중 상금순위 6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 스폰서 추천 선수로 구성되었다. 각 조별 최 상위 선수가 직접 추첨에 나서 대진표를 완성한다.

매치 플레이 방식은 홀별 성적으로 탈락이 결정되는 것이어서 기존의 스트로크 방식보다 심리적 요소가 더 많이 작용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민지(24)의 타이틀 방어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민지는 지난 15일 끝난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2주 연속 타이틀 방어를 하게된다. 박민지는 “지난해(6승)와는 달리 올해는 1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달성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의 조에는 서연정(27), 최은우(27), 전우리(25)가 속해있다. 

일본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안선주(35)는 이승연(24), 강예린(28), 안송이(32)과 한 조에 속했다. 박현경(22) 박결(26) 안지현(23), 배소현(29)이 속한 4조도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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