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 연장·신설' 연구 착수…내년 상반기 결과 낸다
국토부, 'GTX 연장·신설' 연구 착수…내년 상반기 결과 낸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2.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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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 16일 'GTX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발주
A·B·C노선 연장·확장 및 D·E·F신규노선 발굴 방안 마련
연구기간 12개월 설정…이르면 내년 6월께 방안 마련
원희룡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기법에 관련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2.04.21.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는 지난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제출된 제안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정부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시간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 A·B·C 노선 구축을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3개 노선만으로는 교통 사각지대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그에 따른 A·B·C 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추가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광역급행철도의 정의는 제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고, 구체적인 운영방안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위와 같은 신규 노선 도입 또는 확장 계획 수립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에 광역급행철도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GTX 도입 ·확장방안을 종합적으로 기획하는 한편,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광역급행철도의 개념 및 정의를 정립하고 ▲GTX 통합기획(기존 A·B·C 노선 연장·확장 방안, D·E·F 신규노선 발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환승 및 운임체계 등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사업비 확보를 위한 수익모델 발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법과 제도의 제·개정안 마련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구 기간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12개월로 설정하고 6개월씩 1차·2차로 나눠 연구를 수행한다. 이르면 내년 6월께 연구 결과가 나오도록 한 것이다. 연구 예산은 1차 3억원, 2차 11억원을 합쳐 총 14억원으로 책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현재 추진 중인 A·B·C 노선 연장에 D·E·F 노선을 추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3일 발표된 새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GTX A·B·C 노선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확대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GTX D·E·F 노선 추가 신설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희룡 신임 국토부 장관 역시 지난달 GTX-A 공사현장을 찾아 "GTX를 확대해 수도권 내 주거 입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지난 16일 장관 취임식에서도 "GTX 건설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윤 대통령의 뜻을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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