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해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확장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5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가공센터 운영방법 전환을 안건으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천수 의원과 경남대학교 제약공학과 황지환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참석위원 전원 가결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운영방법이 창업보육형에서 직영형으로 전환돼, 현재까지 농업인들의 교육과 시제품 개발용으로 사용되던 시설이 앞으로는 제품을 생산해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5일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열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심의회.(사진=창원시)
5일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열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심의회.(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의 운영방법 전환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농업인 대상 가공센터 활용도 등 설문조사, 경남도 내 우수 직영 가공센터 벤치마킹, 전국 시군 직영운영 가공지원센터 유선 정보수집 등 직영운영 준비를 해왔다.

이번 심의회로 운영방법 전환이 결정돼, 올해 9월경에는 농업인들이 유통전문판매업 신고 후 직접 재배한 작물을 가공해 판매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의 가공 창업 지원을 통한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의창구 창이대로 71) 내에 400㎡ 규모의 1층 습식가공실(버블세척기, 착즙기, 추출기, 진공농축기 등)과 2층 건식가공실(냉풍∙동결∙열풍건조기, 분쇄기 등)로 구성돼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공센터를 방문해 문의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고, 창원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해, 제품을 생산∙개발할 수 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가공제품을 적극 개발함으로서 우리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획기적 발전을 기대한다”며 “가공 전문 인력 양성과 다양한 지역대표 가공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