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학술지로 인정받아..국내 의대 중 두 번째 쾌거
매년 4회 영문 학술지 발행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남대학교는 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YMS'(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가 세계 최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과대학 중 연세대 의대 학술지에 이어 두 번째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국제학술지 'JYMS' 표지.(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국제학술지 'JYMS' 표지.(사진=영남대)

영남대에 따르면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세계 주요 5000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되는 2만6000여종의 학술지와 공학 분야 주요 컨퍼런스, 인문사회과학 분야 단행본이 수록돼 관련 연구 동향, 인용 분석, 저널의 영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코퍼스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 등재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스코퍼스 등재 저널을 SCIE 등재 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해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어 영남대 의대 'JYMS'의 스코퍼스 등재가 큰 의미를 갖는다.

영남대 의대 김성호 학장은 "이번 스코퍼스 등재는 'JYMS'를 세계적인 학술지로 만들기 위해 영남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스코퍼스 등재를 계기로 학술지 출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수 있게 된다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가 운영하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4년에 창간한 'JYMS'는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 관한 종설(Review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게재하며, 매년 4회 영문으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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