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북한강갤러리서 ‘에르메스의 가을’ 주제

[서울=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강석호 화백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22일 양평 ‘북한강갤러리’에서 ‘에르메스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석호 화백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22일 양평 ‘북한강갤러리’에서 ‘에르메스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사진=함현진)
강석호 화백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22일 양평 ‘북한강갤러리’에서 ‘에르메스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사진=강석호)

강석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유화(oil painting)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세계아티스트 교류전인 제2회 워가프 (World Grand Artist Festival)의 한국 대표작가로 참여한 실존적 자연주의적이며 휴머니스트(Humanist) 작가다.

그의 대표작을 보면, 붉게 물든 단풍터널 숲을 걷고 있는 배경의 저 끝자락 중심에는 몽환적 푸르른 오아시스가 있어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명언이 떠오르는 동시에 자연이라는 어머니의 품에서 치유되는 시간이 된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은 강 화백이 치매 걸리신 어머니의 의견을 수용해 그린 ‘어머니의 단풍! 어머니의 인생’이라는 작품이다.

어머니의 단풍 어머니의 인생(좌), 상쾌한 어머니의 알래스카(우).(사진=강석호)
어머니의 단풍 어머니의 인생(좌), 상쾌한 어머니의 알래스카(우).(사진=강석호)

강 화백은 “어머니의 단풍, 어머니의 인생처럼 인간의 병약함, 나이 듦에 상관없이 인간 각자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로 루소의 자연주의 철학의 모토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렇듯 인간은 그 어느 순간에도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는 나의 철학이 이번 전시회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과 후원금은 중증장애인 및 치매 독거노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인 함현진 마술사와의 콜라보 공연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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