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구에서 수동 3게임 같은 번호, 동일인 추정…당첨금 70억2천504만 원 ‘대박’

 

로또복권 제1052회 당첨번호 및 1게임당 당첨금액./동행복권 홈페이지

로또복권 제1052회 당첨번호 추첨 결과 광주에서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힌 1등 당첨게임이 수동 3게임과 반자동 1게임 등 모두 4게임이 나와 각 게임당 23억4천168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특히 수동 3게임은 같은 판매점에서 나와 한 사람이 같은 6개 번호로 3게임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럴 경우 이 사람은 모두 70억2천504만 원의 당첨금을 거머줘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28일 오후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서 공개한 105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6개(5, 17, 26, 27, 35, 38)를 모두 맞힌 11게임의 구매 방식은 자동 5게임, 수동 5게임, 반자동 1게임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별로는 광주가 4게임(수동 3게임·반자동 1게임)으로 가장 많고, 서울 2게임(자동 1게임·수동 1게임), 부산 2게임(자동), 경남 1게임(자동), 인천 1게임(수동), 대전 1게임(자동) 등이다.
 

로또복권 1등 및 2등 판매점./동행복권 홈페이지

광주의 1등 로또복권 판매점은 광산구 첨단중앙로 164 빌리오네2 제1층 106호 ‘프렌드24시’(수동 3게임)와 서구 상무대로 871 ‘현대슈퍼’(반자동)이다. 수동 3게임은 1명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3게임에 당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차 로또 1등 당첨자는 11명 아닌 9명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자동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일 수 있다는 예측에 기인해서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의 관계자들은 자동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같은 번호 6개로 여러 장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에는 복수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1월 12일 로또 1041회 추첨에서 북구의 한 판매점에서만 3게임의 수동당첨이 나온 바 있다. 당시 1등 당첨은 총 25게임으로 각 게임당 당첨금액은 9억 원이었다.

한편 로또 1052회 2등 보너스 번호는 1이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08게임으로 1인당 3천975만 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천926게임이며 당첨금은 각각 146만7천 원이다.

당첨번호 4개가 일치한 4등은 각각 5만 원을 받으며 14만8천178게임이 당첨됐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0만5천830게임이며, 5천 원씩을 받는다.
 

로또 당첨금 지급장소./동행복권 홈페이지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은 1등 경우 농협은행 본점에서, 2등과 3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구입 시, 1등·2등·3등이 당첨된 경우 고액당첨내역 페이지에서 실명확인 후, 복권번호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인터넷 구입 시, 4등과 5등이 당첨된 경우 추첨일 기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예치금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예치금은 고객 요청에 따라 본인 명의의 금융계좌로 지급이 가능하다.

로또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경우 해당 로또 판매점에 당첨된 복권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