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6일 오후 3시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강원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및 시설 수급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김기홍 강원도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원, 김은주 원주시 학부모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반시민 및 기타 관계자도 자유롭게 참여해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의 역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입학 정책 수립 ▲전공의 모집 및 교육과정 수립 등을 주제로 연자 발표 진행 후,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지정ㆍ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현재 강원도 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수요가 증가는 한편 의료인력의 수급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회를 통해 지역 의료 체계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강원도 고령화율은 21.7%이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4번째로 빠른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의료기관 수는 104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고, 수도권으로의 의료인력 이탈 현상 역시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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