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의사 8명, 치과의사 5명, 한의사 6명, 약사 4명, 간호사 15명 등 38명의 의약인이 도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324개 선거구에서 7,616명이 후보자로 등록, 정원 4,132명 대비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의사 2명이 도전했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국민의 당 대표와 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역임한 2선(選)의 국민의 힘 안철수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맞붙고,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인천시의사회장을 역임한 윤형선 계속편한내과 대표원장이 국민의 힘 후보로 3번 째 여의도 입성을 노린다. 윤형선 후보는 20대 大選에서 낙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맞붙어 관심지역이다.

■ 시ㆍ도지사 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치과의사 출신으로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한 국민의 힘 김영환 후보가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맞붙었다.

■ 구ㆍ시ㆍ군의 장(長) 선거

구ㆍ시ㆍ군의 장(長) 선거에는 의사 4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1명, 약사 2명 등 9명의 의약인이 출마했다.

의사출신은 성남시장 선거에 국회의원 4선(選)에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국민의 힘 신상진 후보가 전 기획재정부 차관인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보당 장지하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경기도 광명시장에 김기남 국민의 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김해시장에 국민의 힘 홍태용 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 보령시장에 고종군 위대항외과 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치과의사 출신은 인천 동구청장에 국민의 힘 김찬진치과의원장, 광주 동구청장에 국민의 힘 양혜령 전 광주광역시의회 문화수도특별위원장이, 한의사 출신은 전북 김제시장에서 무소속의 김종회 간재활학회 이사장이 출마했다.

약사는 부산 북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현 구청장, 대구 중구청장에 국민의 힘 류규하 현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했다.

■ 시ㆍ도의회 의원 선거

시ㆍ도의회 의원 선거에는 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 5명, 약사 1명 등 9명의 의약인이 출마했다.

의사출신은 충남 천안시에서 김민규 청솔하나의원 원장, 경북 성주군에서 강만수 성주효요양병원 이사장이 도전했고, 치과의사 출신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권영근 예스플란트치과원장이 등록했다.

한의사 출신은 서울 서초구에서 이세연 장덕한방병원 진료원장, 대구 서구에서 이재화 대구한의대 객원교수와 남구에서 윤영애 현 대구시 의원, 인천 부평구에서 이명규 푸른경희한의원장, 목포시에서 조옥현고구려한의원장이 도전했다.

약사출신은 임병하 경북도약사회 부회장이 경북 영주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됐다.

■ 구ㆍ시ㆍ군 의회 의원 선거

구ㆍ시ㆍ군 의회 의원 선거에는 치과의사 1명, 간호사 5명 등 6명이 도전했다.

치과의사 출신은 전진모 리더스진치과 대표원장이 서울 동작구 구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간호사 출신은 인천 남동구에서 반미선, 광주 동구와 북구에서 서기정ㆍ황예원, 경기도 부천시에서 이미숙, 전북 익산시에서 유재동 간호사가 각각 출마했다.

■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약사 1명, 간호사 2명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약사출신은 충북에서 유상용 대한약사회 대외협력위원장이 출마했다. 간호사 출신은 울산에서 손명희 경주동국대 간호대학 초빙교수, 경기에서 황세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간호사가 등록했다.

■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8명의 간호사가 등록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신지수, 전남 목포시에서 박유정, 전남 순천시에서 선춘자, 전남 광양시에서 김정임, 경북 포항시에서 이다영, 경북 구미시에서 추은희, 경북 경산시에서 김계태, 경남 하동군에서 김민연 간호사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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