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멋진 상사의 본보기 시청자 공감+환호 이끌었던 장면

▲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미디어뉴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가 반환점을 찍고 본격적인 2막에 들어섰다.

이 중심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워너비 상사’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현실 직장인들의 환호를 이끌고 있는 배우 문소리가 있다.

문소리가 연기하는 ‘구이정’은 업계 탑 PR스페셜리스트로 실력에서 나오는 당당한 자신감과 우아한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인물. 이에 그의 냉철한 판단과 강력한 리더십이 빛났던 순간을 꼽아봤다.

박윤조의 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빠른 판단력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정확하게 내놓은 장면. 날카로운 눈빛과 단호한 어조를 장착, 구이정과 혼연일체 된 모습의 문소리가 활약하며 긴장감을 남겼다.

매출 부진에 빠진 셀틱스 프로젝트로 오 상무가 사표를 쓰자, 김 본부장에 화를 버럭 내는 이정. 런칭한 상품이 망했다고 회사를 나가야 하는 문화라면 누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겠냐며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단호하게 할 말은 하면서 직원들을 지키고 홍보실을 이끌어 가는 진정한 선배의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해 시청자에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조직은 사람이 움직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각자 꿈꾸는 회사를 원하면 변화는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 프로페셔널한 모습 속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엿볼 수 있어 다양한 면면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표현해 낸 문소리가 구이정 캐릭터에 입체감을 높였다.

문소리는 대사 하나하나에 강약을 조절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이 시대 멋진 상사의 소신을 당당하게 전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그는 커리어 뿐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로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캐릭터의 내면에도 집중했다.

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을 진중하게 확장시키는 문소리의 거침없고 노련한 연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보는 맛을 더하고 있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2편씩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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