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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주민 공항철도 환승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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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주민 공항철도 환승 할인
  • 경도신문
  • 승인 2022.06.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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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서울역 기준 편도 1100원 환급

영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공항철도 환승 할인’혜택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28일 중구 제2청사에서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사업 추진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종지역 주민 70여 명과 공항철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설명회는 이날 시작해 다음 달 7일까지 영종동 등 4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더 열려 총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사업’은 영종지역 주민이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경유)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 통합 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와 국토교통부, 공항철도 지난해 12월 10일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 담당 부서는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수도권 통합 환승 운임 정산사 ㈜티머니 관계자가 홈페이지 가입 안내와 시연을 실시한 후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통해 회원 가입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종지역 주민들은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공항철도가 포함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매분기마다 제공되는 거주지 인증 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정산 사업자는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매분기별(3·6·9·12월 말일경)로 할인 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환급 금액은 운서~서울역(51.1 km) 구간 기준 편도 1100원이며, 영종~서울역(47.5km) 구간은 700원이다.
버스 환승비도 환급 대상이 된다.
 
다만 ▲영종에 거주하더라도 이미 공항철도를 무임으로 이용 중인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교통카드는 사용 중인 선후불, 신용, 체크카드 모두 가능하나 1인당 1장의 교통카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회원 가입을 했더라도 매분기 지급월에 영종에 살고 있다는 거주지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환급받지 못한다는 점 ▲오는 8월에는 회원 가입을 받지 않고 교통카드 데이터 검증만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시는 공항철도 요금 할인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전용 포털을 개발했으며,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사업 홍보를 위해 구청, 공항철도와 함께 지역의 모든 세대에 안내지를 배포하고, 출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운서역, 영종역에서 안내지 배포와 함께 SNS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을수 교통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영종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일반 운임보다 더 높은 요금을 지불해 왔는데 앞으로 이런 차별을 해소하게 됐다”며,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종지역 주민 모두가 다음 달 중 빠짐없이 회원 가입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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