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애폭격기 전현무가 어머님과의 싸움에서 '비혼' 선언을 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전현무한테서 지나쳐간 아나운서부터 톱 모델까지 그의 화려한 연애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안방판사’가 친구, 형제간에 발생한 갈등을 다루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가나 쌍둥이 형제의 갈등을 다뤘습니다. 변호사들은 형의 입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쇼핑, 집안일 등 일상에서 갈등을 겪는 형제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동생은 어두운 옷을 고르는 형에게 계속 밝은 옷을 권유했고 형이 가격표를 잘못 보자 더욱 심하게 간섭했습니다. 귀가 후 쉬고 싶은 형은 저녁 준비를 하는 동생이 청소, 빨래 개기를 시키자 어쩔 수 없이 실행, 음식물 쓰레기봉투 심부름에 결국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그러나 동생 역시 독박 가사 노동에 지친 상태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사러 나간 형은 친구와 차돌박이를 먹고 3시간 만에 돌아왔고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아닌 일반 쓰레기봉투를 사와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전현무는 투닥거리는 부부 사이 같은 쌍둥이 형제의 영상에 뜻밖에 비혼 결심을 하게 돼 깨알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전현무는 "이 영상 보고 결혼을 하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가 나서야 할 것 같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형제의 뜬금없는 사생활 폭로전이 이어져 흥미를 고조시켰습니다. 엉망진창인 상황에 동생 측 이찬원은 “복싱장으로 보내주시라”고 말해 진흙탕 싸움이 된 법정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먼 타지에서 유일한 가족인 형을 지키고 싶은 동생의 마음을 읽은 동생 측 변호인단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방법에, 형 측은 동생의 사생활 침해에 초점을 맞춰 변론에 나섰습니다. 양 측의 팽팽한 변론 끝에 주니어 팀 형 측이 승소했습니다.

전현무는 모델 한혜진과 결별 후 8개월 만에 KBS 아나운서 이혜성과 공개연애를 시작해 세간의 비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15살 연하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2021년 12월 25일 전현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인해 결별설이 돌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전현무는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죠. 오늘은 그냥 '나 혼자 산다' 보며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이 공개된 이후 뜻밖에 결별설이 돌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특히 이혜성은 지난 17일 전현무가 인스타에 올린 복귀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기까지 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결별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후 두 사람이 결별을 인정하면서 이 글귀가 결별을 암시했던 것이라는 게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리를 하자면 소속사에서도 결별을 인정한 만큼 결별 자체는 돌이킬 수 없는 사실로 보입니다.

전현무가 이혜성의 애정을 정말 많이 드러냈었다고 합니다. 이혜성과 만나가 전 그간 전현무는 열애설이 나왔던 수 많은 연예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혜성에 대해 무척이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고 합니다.

이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게 카드 에피소드다라면서 개인카드를 주면서 연인인 이혜성에게 쓰라고 했던 일화입니다. 

전현무는 연예계에서 경제 관념이 철저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짠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그 전의 연인과 데이트 과정에서도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혜성에게는 개인카드까지 줬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혜성을 향한 마음이 어느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이혜성 역시 전현무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주위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다르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결혼설까지 돌았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끝내 결별을 맞이했습니다.

결별 방식에 대해 이진호는 "이번 전현무의 결별 방식은 전과 달랐다"라며 "이전에는 수 차례 결별설 끝에 소속사에서 공식입장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혜성의 SNS 글로 인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끝으로 이혜성은 관련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전현무는 역시나 이번에도 그 이전처럼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전현무가 이전에는 수 차례 결별설 끝에 소속사에서 공식입장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혜성의 SNS 글로 인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끝으로 이혜성은 관련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전현무는 역시나 이번에도 그 이전처럼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또 하나의 사실은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습니다.

전현무는 한혜진과의 결별 당시 서로의 사진을 인스타에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우는 게 좋겠다'. '제발 지워달라'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왔지만 전현무와 한혜진 모두 끝까지 관련사진을 지우지 않았었습니다.

당시 교훈 때문이었을까 이번에는 아예 서로의 흔적을 남지기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열애 전 방송에서 함께 찍은 공식 사진 이외에 어떤 투샷도 남지 않았습니다. 

결혼설까지 나왔던 깨볶는 연인의 3년 만의 공식 결별입니다.

전현무가 자발적 열애설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2022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뒤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의 영상을 보다 "우리 커플티를 왜 잠옷으로 입고 있느냐"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잘 때도 생각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에 멤버들이 황당해했고 전현무는 "우리 부부의 세계야"라고 했습니다.

그는 멤버들을 한 명씩 또올렸고 코드 쿤스트에 대해선 "걘 좀 이상합니다. 눈으로 대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코쿤이 눈이 깊입니다. 약간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하면 이러고 있다"면서 코드 쿤스트를 따라했습니다. 그는 "내가 얘한테 되게 민감한 거지, 그러니까 과거에 연인이었던 거지"라면서 "혹시 내 여자친구가 실망했나?"라고 웃음기 가득한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전현무는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전현무의 어머니는 "조심해라 너"라며 애정과 걱정 어린 잔소리를 시작했고 전현무는 "알았어"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는 "부모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소감을 생각했는데 빡 울면서 다 까먹었다"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하자 전현무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합니다. 엄마한테 영상 편지? 차라리 입금을 한다"라면서도 "이게 다 어머니 덕입니다"라고 짧고 담백한 마음을 남겼습니다.

박나래는 "코쿤한테 하면서 왜 못해"라고 핀잔을 줬고 키도 "남의 자식한테는 사랑한다 그러고"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드 쿤스트는 "어머니 제가 대신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현무는 "좋은 며느리 뒀네 우리 엄마"라고 받아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한편 전현무는 "제가 올해 받았던 최고의 댓글은 결혼하지 말라는 거입니다. '나혼자산다'를 오래 해달라는 거 아니냐"라면서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를 부른 뒤 "쉽게 결혼 못 한다"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비혼주의를 외쳐 웃음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