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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민(활동명 제이미)이 지난해 11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한 남자친구 구민철의 바람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린 가운데 진실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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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지민은 23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당신의 남자친구가 바람둥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때" "그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 그러나 명백히 내 인생에서 벗어나고 있다. 4~5명의 다른 여자들과 즐거웠나?"라는 글을 올리며 구민철이 바람을 피웠다는 뉘앙스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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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난 이에 대해 멋진 노래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남자를 비난하진 말라"라고 쓰며 그 동안 럽스타그램을 운영했던 계정에서 구민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박지민의 이같은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난 뒤  구민철의 SNS 댓글에 네티즌들의 비난의 댓글들이 수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공개연애를 시작한지 약 2달 만의 일입니다. 

가수 제이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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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만 4세 때 부모님의 사업 때문에 태국 방콕으로 이민을 가서 8년간 살았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선배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어마어마한 성량으로 <You Raise Me Up>을 부른 것이 유명하며 자신의 노래 실력을 테스트하고 싶어 중학교 2학년 때 SBS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K팝 스타에 참가했습니다.

SBS, '케이팝스타'
SBS, '케이팝스타'

K팝스타 결승전에서 이하이와 리매치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날 제이미가 우승자로 호명된 순간은 K팝스타 최고 시청률인 20.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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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5월 21일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백예린과 15&라는 듀오를 결성하고 2012년 10월 7일 디지털 싱글 <I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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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향적이고 활발한 제이미와 내향적인 백예린의 성격이 대조가 되었습니다. 백예린은 15&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민을 언급하며 “같이 팀을 하는 것에 대해 지민이가 갖고 있던 ‘경연 우승’이란 특권을 지민이가 포기해준 느낌이여서 많이 미안했고 괜히 제가 끼는 것 같은 느낌에 하기 싫기도 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서로 일에 대한 갈등도 있었고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늘 남의 웃음을 더 중요시해주는 지민이 성격 덕에 서로 많이 융화된 것 같다”는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제이미 인스타그램
제이미 인스타그램

제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백예린의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스트리밍 중인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같은 나이에 친구로서 너가 음악으로 보여주는 것들과 이뤄내는 것들을 보면 너가 부럽기도 하고 멋있다! 항상 노래가 나오면 먼저 축하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라는 특별한 응원글을 적었습니다.

이어 제이미는 "너가 이루는 것을 같이 행복해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주는 곡, 아직 나에겐 숙제와 같지만! 넌 그걸 하고 있으니 더 멋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미는 본명인 박지민에서 제이미로 개명하고 성형과 다이어트로 인해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거기에 피어싱, 짙은 화장까지 박지민인지 알고 봐도 매칭이 안될정도입니다. 컨셉도 기존에는 평범한 실력파 가수였으나, 지금은 니키 미나즈를 떠올리게 하는 파격적인 컨셉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제이미, MZ의 사랑법? 

제이미(박지민)가 마라맛 MZ임을 증명했습니다. 솔직한 19금 토크부터 당돌한 매력을 보였습니다. 제이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행복하자"라는 글과 함께 연인 구민철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제이미는 제이미와 사진을 함께 찍으며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고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등 연이은 스킨십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채널A, ‘강철부대2’
채널A, ‘강철부대2’

제이미와 영상을 찍은 남성은 채널A, EN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 출연자 구민철입니다. 구민철은 ‘강철부대2’에서 UDT 예비역 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1998년생으로 1997년생인 제이미보다는 한 살 어립니다.

제이미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하게 알리고 키스나 포옹 사진도 거침없이 기록했습니다. 할리우드 버금가는 MZ세대의 쿨한 연애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썰플리 유튜브 채널
썰플리 유튜브 채널

앞서 제이미는 지난달 썰플리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MC 이석훈이 "(연애를) 안 쉬는 스타일은 아니고 간격은 있는 거냐"고 포장하려 묻자 제이미는 "안 쉰다. 잘 맞다 싶으면 만나볼래? 합니다. 나를 경험해 볼래? 약간 이렇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은근슬쩍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나가다가 (저 사람이) 나랑 사귈 것 같더라. 그 사람 붙잡고 DM 보내라고 해서 연락을 해서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연애할 때 어떤 사람과 잘 맞냐는 물음에는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말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제이미는 "속궁합 중에서도 갖고 있는 환상 같은 게 있을 것 아니냐"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제이미의 성관계와 이성에 대한 가치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과거 성에 대한 이야기는 불문율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명확한 가치관이 MZ세대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러다가 또 다른사람 잘 만날 듯" "가십거리 되기 딱 좋네..."등 다양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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