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

 

16강 진출을 위해 '손흥민' 특단의 조치에 국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2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첫경기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선수 카바니 선수 / 저번에도 만났던 우루과이
손흥민선수 카바니선수 / 저번에도 만났던 우루과이

우리나라의 첫 경기는 24일 목요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10시에 열린 우루과의와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한골도 터지지 않은 무승부였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16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첫경기에서  힘들더라도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경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착용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착용이였습니다.

손흥민 마스크
손흥민 마스크

 

지난 2일 마르세유와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23분 공중 볼 경합 과정에서 마르세유의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타당하면서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바로 일어나지 못했고, 얼굴을 들었을땐 코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료진이 경기잡에 진입해 의료진에 기대어 나간 손흥민 선수의 얼굴을 많이 부어올랐습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고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은 대표팀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소식이었습니다.

손흥민과 카바니 선수 / 저번에도 만났던 우루과이

다행히 첫경기를 잘 끝냈지만 아직 적응하지 못한 마스크 때문인지 적극적이지 못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리그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열린 겨울 월드컵이고 단기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월드컵인만큼 매경기마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 중간 김민재 선수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모습이 보여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부상 여부

김민재
김민재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우루과이의 공격수인 다르윈 누녜스를 수비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김민재 선수가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첫경기에서의 김민재 선수는 다윈 누녜스(리버풀),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와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 앞에서도 철벽수비를 보여줬기에 국민들의 걱정은 당연합니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인해 가나전 출전 여부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대표팀은 전했습니다. 가나전에 출전해도 몸 상태는 100%가 아닐 가능성이 크기에 벤투 감독 역시 김민재가 빠질때 플랜 B를 준비해야합니다.

김민재는 2018년 벤투 감독 부임 후 총 38경기를 소화했고 김민재가 뛴 경기의 성적은 24승 11무 3패입니다. 반면 김민재가 뛰지 못했던 16경기에서는 4패를 당한 결과로 보아 김민재가 국가대표팀에서 수비 비중은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28일 가나전은 앞두고 김민재 출전 여부 뿐 아니라 황희찬 선수의 출전 여부에 국민들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출전 여부

황희찬
황희찬

황희찬 선수는 부상으로 우루과의와의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12월 16일에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기에서 전반 4분만에 황희찬 부상을 당했습니다.

의료진이 투입되어 교체 사인을 보냈지만 황희찬 선수의 다시 뛸 수 있다는 의지로 경기는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부상에의한 고통으로 전반 10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그 후 햄스트링 부상을 잘 회복하고 지난 2월 20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복귀 후 7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황희찬 선수는 가나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황희찬 선수는 아시아 선수 답지 않은 저돌적인 공격력으로 국가대표에 꼭 필요한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손흥민 선수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을 위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역시 손흥민"과 잘 준비된 벤투호

대표팀의 휴식을 제공해주는 센터
대표팀의 휴식을 제공해주는 센터

월드컵에서의 부상 관리는 필수입니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신음했습니다.

윤종규 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에서 간신히 복귀했으며 황희찬 선수는 여전히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의 출전 여부 불투명까지 부상 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벤투호는 현재 카타르 도하 시내에 있는 르메르디앙 시티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1인 1실을 쓰며 2개층을 통째로 빌려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치료실 입니다.

예전 대회에서는 객실 한 두 군곳을 치료실로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세미나룸을 빌려 치료용 침대 여러개를 두었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 한국에서 공수해와 현지에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고 있어 동시에 5명의 선수들이 마사지 및 다양한 치료 프래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치료는 국제축구연맨(FIFA)가 지정한 병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CT나 MRI를 촬영 후 대표팀 의무팀 및 지원 병원 의료진과의 평가를 통해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제공합니다.

안덕수 트레이너
안덕수 트레이너

이런 국가와 대회적인 측면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도 전해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를 도하에 데리고 왔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 해온 안덕수 트레이너입니다. 실력뿐 아니라 경험까지 겸비한 베테랑 트레이너로 손흥민과 함께 런던에서 상주하며 늘 도움을주는 트레이너입니다.

대표팀과 같은 호텔에 치료실을 마련했으며 안덕수 트레이너는 오랜 시간 울산에서 활동한만큼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어 손흥민 외에도 치료를 원하는 선수들은 안덕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가 있고 20년만에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입니다.

코로나 이후 국민들이 한뜻으로 응원하는 큰 대회인만큼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없이 월드컵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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