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35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1352명 늘어 누적 1786만174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5117명보다 3765명 줄어 이틀 연속으로 3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 11일 4만3910명과 비교하면 1만2558명 적고, 2주 전인 4일 4만9055명보다는 1만7703명 감소했다.

또 수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 기준으로 지난 2월 2일 2만267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 3만1317, 해외유입 35명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7779명, 서울 5043명, 경북 2279명, 경남 1929명, 대구 1528명, 부산 1480명, 충남 1469명, 인천 1395명, 강원 1358명, 전북 1250명, 전남 1209명, 충북 1107명, 대전 1026명, 광주 901명, 울산 856명, 제주 442명, 세종 297명, 검역 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 333명보다 2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398명 이후 9일째 300명대다. 또 2월 16일 313명 이후 91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3802명이 됐다. 사망자 31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명(51.61%)으로 가장 많고 70대 11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6만464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8%(누적 3323만8773명)가 마쳤다. 4차접종률은 7.0%(누적 359만 1714명)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25.2%가 4차접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