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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1월 30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혈액암 투병 중인 제주어가수 양정원씨를 돕는 데 써달라며 후원금 27,515,233원을 전달했다.

제주예총은 지난 3개월 간 후원계좌를 열고 모금활동을 실시했는데, 배우 고두심씨를 비롯해 제주 문화예술인들과 도민들로부터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또한, 제주예총은 지난 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후원콘서트를 개최했으며, 9개팀이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의 사진, 창작 작품, 시화 등의 작품 전시를 통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김선영 회장은 “지난 1962년 설립된 제주예총은 제주지역 문화 예술인의 저변 확대, 생존과 창작 기반 보호 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양정원님은 제주예총 회원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해 도움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영 회장은 “양정원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셨다”며, “어려울수록 빛나는 제주인들의 수눌음 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정태근 회장은 “보내주신 후원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병 중인 양정원님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예전처럼 많은 이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해주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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