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재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2조8천억 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을 이달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2조8천억 원 규모의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인 9월 말에 앞서 8월 26일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서민층 디딤돌 대출금리 동결, 국세환급금 조기 지급 등 다른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며 "긴급생활지원금 급여 자격을 새롭게 취득한 약 5만 가구에 대해 오늘까지 지급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8월 말 지급을 목표로 신규 신청자 20만명에 대한 심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20대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 점검에도 나선다.

방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20대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이상징후 포착 땐 비축물량 추가 방출 등으로 즉각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도 풀린다.

방 차관은 "어제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추석맞이 농수산물 할인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 할인쿠폰 지원과 유통업계 자체 할인을 통한 가격 인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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