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3일 5만 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2861명 증가해 누적 2726만15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5만2987명)보다 126명 낮다. 전달 26일(5만2788명)보다는 73명 다소 상승하며 오름세가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단 전달 19일(5만568명)보다는 2293명 많다.

전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010명→2만2313명→7만1461명→6만7402명→5만7069명→5만2987명→5만2861명으로, 하루 평균 5만3014명이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5명으로 어제와 동일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280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4807명, 서울 1만369명, 인천 3천107명, 부산 2755명, 경남 2727명, 경북 2575명, 대구 2372명, 충남 2268명, 대전 1667명, 충북 1727명, 전북 1748명, 전남 1614명, 광주 1776명, 강원 1577명, 울산 918명, 세종 473명, 제주 348명, 검역 3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어제(460명)보다 18명 하락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주째 4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어제 숨진 사람은 48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5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669명,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