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군부를 대동하고 시찰중인 김정은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CNN
  군부를 대동하고 시찰중인 김정은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CNN

  1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과거 ICBM 발사 시 나타났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ICBM 발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은 앞두고 48기간에서 96시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 관측 결과 파악된 발사 장소는 평양 근처에 있으며, 발사 장비와 연료 공급, 차량과 인력 등이 확인됐지만 위성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일본을 방문한다.

 바이든 방문 시 ICBM을 발사할 경우 2017년이후 7번 째 지하 핵실험이 된다고 CN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