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연수 정례화로 교사들의 진학역량 강화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8일부터 교사 대상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 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2019년 발표된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입 환경(학교생활기록부 반영항목 축소, 자기소개서 폐지 등)에 대한 교사들의 상담 역량 신장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 총 5차에 걸쳐 진행될 원격 연수는 시기별, 학년별 맞춤형 연수 제공을 통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심 있는 교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일정과 제약 사항을 고려해 평일 야간 7시부터 100분 간 진행되고, 동일 강사가 화요일과 목요일에 같은 주제로 2회 반복 실시해 유연한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20일까지 진행될 이번 1차 원격 연수에서는 ▲2024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대비 방안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 및 준비 방안 ▲학생부 교과전형의 이해 및 준비 방안 ▲학년별 상담 지도 방안 등을 다룬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진학 역량 강화 원격 연수는 대상을 일반고에서 중학교, 특성화고 교사까지 확대하였고, 600여 명의 사전 연수 신청을 한 교사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연수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특히 만족도가 높은 연수의 경우, 추후 상호 토론 및 실습을 접목한 대면 연수로도 실시하여 원격 연수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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