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전예약 관광객, 작년 한 해 전체 방문객 수 넘어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최근 한방생태숲공원 잔디광장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3천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3천번째 행운은 지난 25일 방문한 송파충청향우산우회 130명 회원 중 민병설 회장에게 돌아갔다.

민 회장에게는 5만원 상당 지역특산품이 지급됐다.

환영식 직후 회원들은 용두산 정기를 받아 계묘년에도 산악회 회원들의 건강‧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시산제도 개최했다.

시산제 후 한방치유숲길을 걸으며 의림지, 비룡담 등을 둘러보고, 역전한마음시장에 방문해 먹거리, 특산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전예약자가 1만36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전체 사업참여자 1만350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며 “적극적인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타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할 경우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거주지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해서 올 경우 임차보전료 35만원 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청풍호 유람선 및 청풍 문화재단지 탑승(입장)료 50% 할인, 러브투어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지원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사전예약제로, 예약은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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