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가파도서 자전거 민생 탐방 이어 대정·안덕 지역서 현안 간담회 가져
가파도 소각시설 설치, 모슬포항 확장, 마늘 농가 인력 지원 등 현안 해결 노력”
가파도 소각시설 설치, 모슬포항 확장, 마늘 농가 인력 지원 등 현안 해결 노력”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7일 도민 경청 민생 탐방 프로젝트 ‘오영훈이 간다-하영 골아줍서, 하영 들으쿠다~’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가파도를 시작으로 대정읍과 안덕면을 잇따라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가파도를 찾은 오 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민생현장을 둘러본 뒤 “섬 속의 섬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생활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주민들에게 밝혔다.
특히 쓰레기집하장에 제때 처리되지 못한 생활쓰레기가 쌓여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쓰레기소각시설 설치와 음식물처리시설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진영환 가파리장은 지역 민원사항으로 “담수화시설 용량 부족으로 야간에 단수되는 불편이 있다”고 밝혔으며,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 후보는 이어 대정읍을 찾아 강정욱 모슬포수협 조합장과 수산업 관계자, 김춘구 마라리장, 마늘생산자협의회, 영어교육도시 학부모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모슬포항 확장 사업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활어위판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늘 농가를 위해 농업인력센터 확충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의 수눌음 인력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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