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세단의 지존 그랜저 신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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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세단의 지존 그랜저 신형 출시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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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그랜저’를 오마주 한 7세대 그랜저 둘러보기
 
국산 세단의 지존 그랜저 신형 출시
각 그랜저를 오마주 한 7세대 그랜저 둘러보기ㄱ
 
국산 고급세단의 원조 그랜저는 사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차가 아닙니다. 1986년 일본기업 미쓰비시의 플래그십 세단인 데보네어가 우리나라에서 그랜저로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어 1999년 다음 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됐지만 데보네어 한국판인 그랜저는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2세대 그랜저까지는 미쓰비시와 공동개발 해 데보네어와 사실상 같은 차였는데, 3세대부터 그랜저는 한국시장만을 위한 전용모델로 개발됩니다. 물론 섀시와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미쓰비시 기술 기반이었습니다.
 
4세대인 그랜저 TG부터 현대는 기술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완전 국산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쓰기 시작했고, 플랫폼과 섀시는 미쓰비시의 잔재가 남아 있었지만 역시 자체기술과 설계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5세대 그랜저 HG부터 자동차의 모든 부분을 자체적으로 설계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금은 1세대 플랫폼이라고 부릅니다. 6세대인 2세대 플랫폼을 쓴 그랜저 IG는 페이스리프트를 차체 길이를 늘이고 뒷부분을 완전히 바꾸는 풀체인지급으로 감행하면서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발표된 그랜저 7세대는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 크기를 더욱 키운 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됐습니다. 현대차의 상징이 됐다고도 할 수 있는 그랜저의 최신형 모델을 개발하면서 현대차 디자이너들은 그랜저의 시발점이었던 1세대 각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과감히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고, 후면부도 전면부와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에 통일감을 부여하면서, 본닛이 길고 트렁크가 짧은 전형적인 후륜구동 세단의 비례감을 부여해 고급감을 극대화 했습니다.
 
사진으로 봤던 모습보다 실제로 보았던 그랜저의 디자인은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외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실내 디자인은 거의 완벽합니다.
 
디 올 뉴 그랜저라 이름 붙여진 7세대 그랜저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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