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낙지오리'에서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낙지 비빔밥'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5/13 [06:45]

'수정낙지오리'에서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낙지 비빔밥'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5/13 [06:45]

 

▲ 낙지 비빔밥은 낙지 몇조각, 채소, 그리고 달걀후라이, 참기름까지 담겨 나온다.

 

[분당신문] 간혹, 기대하지 않고 찾아갔는데 의외로 맛집일 경우 우리는 '유레카'를 외치곤 한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구시청 인근은 맛집의 보고였다. 하지만, 점차 쇠약해져가는 상권과 시청 이전이라는 두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음식에 대한 열정이 숨어 있었다. 충북식당을 떠났지만 일부 몇몇 맛집들이 남아 명성을 이어가 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수정새마을금고 지하 '수정낙지오리'도 그 중의 한 곳이다. 이름처럼 낙지와 오리 전문점이다. 그중 대표적인 메뉴는 낙계탕이다. 토종닭, 낙지, 전복, 등을 넣어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전설의 '낙계탕'이다.

 

산낙지와 소갈비의 조화가 어울리는 '갈낙전골'도 있다. 이밖에 산낙지 전골, 연포탕, 산낙지 해물찜, 산작지 철판 등 낙지와 관련된 요리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이들 요리는 가끔 먹는 음식이라면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낙지비빔밥(8천원)이다. 말 그대로 '점심특선'이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먹을 수 있다. 낙지 비빔밥은 낙지 몇조각, 채소, 그리고 달걀후라이, 참기름까지 담겨 나온다. 여기에 고추장 넣고 비벼준다. 점심 한끼로 부담 없는 메뉴다. 

 

시원한 콩나물국이 함께 나오고, 참기름으로 양념을 해서 고소한 상추무침이 나오기 때문에 추가로 듬뿍 넣을수록 맛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